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1:5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보도자료

군산시, 100MW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본격 추진

30일, 효성중공업(주)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
연간 3만8000가구 사용 전력 생산 기대

image
군산시는 지난 30일 효성중공업(주) 컨소시엄과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육상태양광에 이어 100MW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는 지난 30일 효성중공업(주) 컨소시엄과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에 2.1G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1단계 1.2GW, 2단계 0.9GW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에 군산시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은 1단계(1.2GW) 사업 중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정받은 100MW 규모 발전사업이다. 

수상태양광 100MW 발전시설은 축구장 150개 정도(1.08㎢)의 면적으로, 연간 3만 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협력체)은 총사업비 2600여억 원을 들여 발전시설 건설과 앞으로 20년간 사업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협약을 통해 시는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 등 산업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기자재 사용과 채권형식의 주민 참여를 통한 매년 주민의 부가수익 창출 등의 지역경제 활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추후 사업시행자는 발전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민발전(주)이 이 사업에 주주로 참여한다.

군산시민발전(주)은 군산시가 2020년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100% 자본금을 출자한 공공기관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년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해준 관계기관 및 관련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단계 수상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성공해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견인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영환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군산시민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새로운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해 군산시 출자기관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시행자의 발전사업 이익의 공공환원과 지역 상생 방안을 현실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약을 만들기 위해 7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 # 100MW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 #효성중공업 #재생에너지 #업무협약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