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YMCA, 16~17일 ‘진안고원김치보쌈축제’ 개최
진안YMCA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진안고원김치보쌈축제’를 연다.
진안고원로컬푸드직매장 진안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김장문화를 접목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진안고원산 배추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진안고원 배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자라 맛과 식감이 좋은 데다 속이 꽉 차고 저장성까지 우수해 재구매 수요가 많은 농산물로 정평 나 있다.
올해 진안고원 배추는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 등 기상여건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전국적 출하량이 현격히 줄어든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하지만 진안고원김치보쌈축제에서는 진안산 배추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마저 저렴하게 김장담그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운영 중인 절임배추 작목반이 공급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우리집 김장담그기 체험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재 사전예약은 400팀가량이 접수했다.
축제장에서는 김장담그기뿐 아니라 김장김치 구매도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장에 빠질 수 없는 보쌈과 천원짜리 막걸리를 즐길 수 있고, 김치담그기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로컬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장 인접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진안점에서는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농특산물을 30%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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