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4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자체기사

왕궁면 이장들이 라오스에 간 까닭은?

익산시 왕궁면 이장협의회, 라오스 씨양무왁 마을에 상수도 지원
교민으로부터 소식 듣고 십시일반 성금 모아 현지 급수시설 준공

image
익산시 왕궁면 이장협의회가 지난 3일 라오스 씨양무왁 마을에서 열린 ‘상수도 급수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image
익산시 왕궁면 이장협의회가 지난 3일 라오스 씨양무왁 마을에서 후원품을 전달하며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 왕궁면 이장단이 라오스를 찾았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왕궁면 이장협의회(회장 이용선)는 지난 3일 라오스 루앙 프라방(Luang Prabang)의 씨양무왁 마을에서 ‘상수도 급수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왕궁면 이장단이 씨양무왁 마을의 교민으로부터 열악한 급수 환경에 대한 사연을 접하며 추진됐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이장단은 현지 상수도 급수시설 설치를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왕궁면에 있는 기업인 ㈜삼학콘크리트와 왕궁농협도 성금을 기탁하며 힘을 보탰다.

현지에서는 마을의 학생과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한국에서 준비해 간 문구류와 의류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이장단은 전했다.

이용선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했는데 주민들의 박수와 환대에 오히려 우리 마음이 더 풍성해졌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이 더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