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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공존’ 용안생태습지, 익산 대표 생태관광지로 변신 꾀한다

전북자치도 공모 선정…3년간 85억 원 투입해 다양한 사업 추진
이와 함께 2026년까지 60억 원 투입해 지방정원 조성·등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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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습지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익산 용안생태습지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친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도비 약 42억 원 포함 총 8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환경·기능적 보전 가치가 있는 우수한 자연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을 지정해 생태관광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자연생태적 가치, 생태적 시설 설계, 환경·지역 문화의 이해, 자치단체 추진 의지·기반, 보전·관리 전략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환경친화적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협의체 운영을 지원해 주민이 함께하는 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관광객이 용안생태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정원 조성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사업비 60억 원(도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68㏊ 규모의 습지가 노을·습지·백제·숲·물 등 5가지 주제의 정원으로 조성되는데, 특히 금강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낙조와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과 거대 억새단지와 연계한 억새정원, 습지 인접 생태 계류 및 저류지 등이 들어선다.

또 주요 동선을 따라 다양한 종류의 그라스류 등이 식재되고 관찰·연꽃·재배정원에 대한 설명과 공간별 주민 참여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 교육 공간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안생태습지가 가진 우수한 환경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안생태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생태 서식지이자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경관 명소로, 억새길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메리골드, 꽃창포, 코스모스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어 계절 변화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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