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 권한대행 국정 수행 보좌로 역할 변경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대통령실 업무 보고를 받았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실 박춘섭 경제수석과 신중범 경제금융비서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대통령실 사회, 과학기술, 저출산 등 다른 수석실로부터도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되면서 대통령 비서실의 역할이 권한대행의 국정 수행 보좌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한 권한대행을 만나 대통령실의 권한대행 보좌 방안 등을 보고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 실장과의 면담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부터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해 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제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상 대통령의 국군통수권, 외교권, 조약체결 비준권, 사면·감형·복권에 관한 권리, 법률안 재의요구권·공포권, 공무원 임면권, 헌법기관의 구성권 등 대통령 권한을 그대로 승계한다.
대통령실 또한 한 대행에게 업무 보고를 하는 체제로 전환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