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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채수근 상병 유족에게 자필 편지 전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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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고 채수근 상병 유족이 소속된 소방서를 찾아가 자필 편지 전달을 요청했다. 이 의원 측은 "유족 측이 곤란할 수 있다"며 편지 내용과 방문 이유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1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도내에 위치한 한 소방서를 방문해 본인이 작성한 자필 편지 전달을 소방서에 요청했다. 해당 소방서에는 고 채 상병의 유족이 소속돼 근무를 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전날 해당 소방서에 방문을 통보한 뒤 보좌관 1명을 대동했다. 그는 이날 약 30분간의 지역 현안 질의 및 편지 전달 부탁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편지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재판 중인 박정훈 대령에 대한 탄원서 작성 요청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의원실 관계자는 "방문 이유와 편지 내용 등에 대해서는 지금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채수근 상병의 유족들은 지난해 7월부터 정치권 등에 영정 사진과 이름 등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실제 유족 측은 소속된 소방서에 언론 및 정치인과의 접촉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유족 측은 해당 편지의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박정훈 대령에 대한 탄원서는 이미 과거에 작성해 제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방문을 알려왔을 때부터 이준석 의원이 유족을 직접 만나자고 한 것은 아니었다"며 "편지를 개봉해보지는 않아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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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회의원 #채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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