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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되돌아본 진안군정]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변모, 삶의 질 향상과 군민 소득 증대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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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위원들의 유치 다짐 / 사진제공=진안군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변모, 삶의 질 향상과 군민 소득 증대 이끌 것

■프롤로그

2024년, 진안군은 군정 캐치프레이즈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전춘성 군수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전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전에는 시도할 엄두도 못 냈던 대담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용담호광역상수도 전 군민 공급, 용담호 수변구역 해제, 양수발전소 유치 등이 그 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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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 도서관 예상 조감도 / 사진제공=진안군

△도심 개발로 삶의 질 향상

진안읍은 협소하고 거주 공간이 부족해 인구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진안군은 전북개발공사와 협력하여 60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 조성 계획을 세우고,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진안읍 군상리 일대 9만 9472㎡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상업시설, 도로, 공원, 녹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이 프로젝트는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소멸을 막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안군은 ‘녹색도시(Green City)’로 변모하기 위한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도심 한가운데에 주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문화예술회관과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주민들에게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민의 권리 회복

용담댐 건설 이후, 진안군민은 용담호의 맑은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지방상수도와 마을상수도를 사용해왔다. 전 군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에 건의하며,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용담호 맑은 물 광역상수도의 전 군민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진안군은 용담댐 주변 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그 해제를 위한 행정 절차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년간 침체되었던 용담댐 주변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불어넣어질지 주목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진안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쏟았다. 주천면을 유치 후보지로 정하고,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될 이 발전소는 건설과 운영 단계에서 지역 고용 창출과 소비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수발전소 유치 외에도 진안군은 이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대표 특산물 육성 더욱 박차

진안군은 홍삼산업 육성을 위해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했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단지에는 홍삼한방센터, 홍삼판매장, 홍삼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안홍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K-식품 트렌드에 맞춰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 단지는 웰빙 관광지로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원예단지 조성

진안군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에 노력했다. 농식품부 스마트 원예단지 공모사업을 통해 37억원을 확보하고, 마령면 일대에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촉진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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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 사진제공=진안군

△생태관광 육성

진안군은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인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하며, 2600억원 규모의 지덕권 산지약용식물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용담호변을 활용한 관광사업과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진안군을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인터뷰] 전춘성 진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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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2024년은 진안군 발전과 변화를 위한 기초를 다진 해였습니다. 또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준비한 계획들이 하나둘 성과를 내기 시작한 중요한 해였습니다.” 

전춘성 군수는 “2024년의 군정 목표였던 ‘수도거성’처럼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나아갔고,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안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진안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진안군 가족센터’를 개소하여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6전북도민체전 유치는 군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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