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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되돌아본 순창군정] 민선 8기 반환점… "순창형 보편적 복지, 모두가 행복"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는 해로, 순창군이 군정목표로 세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기틀을 갖춘 해다.

특히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건설에 핵심이 되는 순창형 보편적 복지를 만든 한 해이기도 했다.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청년 근로자 종자통장,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의 전 계층을 위한 복지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경천‧양지천 명품하천 조성사업으로 화려하게 핀 양지천 꽃잔디를 구경하며 순창군민들은 행복했고, 사회단체와 공무원 등 2450명이 참여해 민관협력사업으로 발전하며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순창군의 2024년을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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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행복수당 관련/사진=순창군제공

△아동행복수당으로 아동정책 평가 기초지자체 '전국 1위' 수상

2023년 9월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2세∼17세를 대상으로 ‘아동행복수당’정책을 도입했다.

그 결과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순창군이 기초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실제로, 군은 2세∼6세까지의 전체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씩, 7세부터 17세 아동 중 두 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3인기준 월 354만원)이하인 가구의 대상 아동에게도 매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는 1세부터 17세까지의 모든 아동이 지원 대상에 포함돼 매달 10만 원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추가로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 중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구뿐만 아니라 조손 가구나 한부모 가구,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아동 1명당 매달 10만 원을 추가해 월 2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 생활지원금 1학기당 200만원, 학부모 경제 부담 확 줄어

2023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 대학생 자녀를 둔 순창 학부모들의 학비 고민이 확 줄었다.

군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라면 학기당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에 1600만원의 지원을 결정한 순창군 덕분이다. 

최영일 군수가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걸었고 취임 이후 속도감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2023년 1월부터 곧장 시행하게 됐다.

올해도 1317명에게 총 24억 2400만원을 지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확대로 순창의 자부심 느끼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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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종자 통장에 대한 설명/사진=순창군제공

청년종자통장은 도농간 임금 격차를 해소해 순창을 떠나려는 청년을 붙잡기 위해 마련한 최영일 순창군수의 보편적 복지사업 중 대표적 청년정책이다.  

이 사업은 순창에 거주하는 청년이 월 10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월 20만원을 지원해 목돈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대상연령을 39세에서 49세로 확대하고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월 30만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확대해 만기시 1,080만원과 함께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올해 군은 지원 대상 연령과 금액을 확대시켰고 사업 신청 당시인 지난 5월 1,282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로, 농민이 행복한 순창에 한 걸음 더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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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군수 영농 현장/사진=순창군제공

공익직불금 군비 확대로 농가들의 경제적 사정이 좋아졌다.

최영일 군수는 당초 농민공익수당 지급 확대를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추진해 왔지만 현 정부의 선별적 복지 기조에 따라 복지부와의 협의가 어려워져 농익공익수당 확대 대신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로 계획을 변경해 지급하고 있다.

농민공익수당 60만원과 군비 공익직불금 100만원을 합쳐 올해 농가당 최소 1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160만원, 2025년부터는 200만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쌍치, 복흥 지역 농가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지난 5월 문을 열어, 그동안 먼거리에서 농기계를 빌리러 오가야 했던 복흥, 쌍치 지역 농가들이 한층 편해졌다. 

△365일, 매일 웃을 수 있었던 순창군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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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 퍼포먼스/사진=순창군제공

취임 초기인 2022년 1,281개였던 노인일자리는 2023년 1971개로 늘어났고, 올해 2933개를 돌파하며 노인 일자리 환경이 개선됐다.

특히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 3380개를 확보해 당초 민선 8기 목표인 3000개보다 380개를 초과 달성해 112%의 달성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동 보조용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도 올해는 기존 150만원에서 192만원으로, 전동휠체어는 188만원에서 236만원으로 각각 지원금을 인상해 지원했다.

이를 통해 296명의 노인들에게 새로운 발이 생기면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노인 이.미용 비용 지원사업으로 1만여 명의 노인들이 반기당 6만원, 1년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받아 한층 모습이 단정해지고 행복해졌다. 

△양지천 꽃잔디 순창군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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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천 전경/사진=순창군제공

올해 봄, 양지천을 따라 꽃잔디가 멋들어지게 폈다.

경천·양지천의 친수공간 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꽃잔디 조성이 성공하며 양지천변은 43만본의 꽃잔디가 만개, 밝은 분홍빛으로 물들며 다시 한 번 양지천이 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란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사회단체 및 기관 등 41개 단체와 함께 양지천을 민관협력사업으로 함께 가꿔나가는 저력도 보여줬다.

해당 사업으로 사회단체 및 공무원 등 2450명이 함께하며 민과 관이 순창군민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총 175억이 투입되는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은 올해 양지천 산책로와 저수호안 정비공사를 추진한 데 이어 2025년에는 경천 산책로 등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순창군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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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사진

“올해는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군민 모두 힘든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군민과 함께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지난 지금,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한 순창형 보편적 복지를 통해 복지체계 기틀을 갖췄다. 

최영일 군수는 “아동행복수당 지급,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확대,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 노인 일자리 2,933개 확보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토대로 순창군 복지 제도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민선 8기 순창군수 당선 이후 보여주기식 대규모 토목사업이나 건축사업보다는 본질적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했다”면서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2세부터 17세까지 제한 없는 아동행복수당 지급과 노인 일자리 3380개 달성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을사년 새해에도 보편적 복지사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새로운 복지사업을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은 순창을 만들겠다”면서 “내년에는 더 힘찬 순창을 만드는 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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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민선8기
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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