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4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나눔 온도 올리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랑의 열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62일간 진행되는 연말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116억 1000만 원의 목표 모금액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기부 분위기가 위축되고,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면서 전북 사랑의 열매 나눔 문화 확산이 어려워졌다.
지난 23일 기준 전북의 총 모금액은 34억 8000만원, 나눔 온도는 30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3.4% 수준이다. 전국 평균 온도 67.3도와 비교해도 낮다. 현금 기부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해 기부 한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북 사랑의 열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기부 참여는 ARS 기부(060-700-0606 건당 3000원)와 문자기부(#9004 건당 2000원)로 간편히 할 수 있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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