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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고 넘어지고⋯ 폭설로 빙판길 교통 사고 잇따라

지난 27일과 28일 전북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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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당면의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5대가 추돌했다./사진 = 전북소방본부 제공

28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탑승자 A씨(60대)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3시께에는 정읍시 입암면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호남터널 인근에서 14톤 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견인이 완료될 때까지 1개 차선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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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5대가 추돌했다./사진 = 전북소방본부 제공

앞서 지난 27일 오후 9시 5분께 완주군 상관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101.9㎞ 지점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SUV 등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진 스포티지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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