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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현대식 노인복지회관 건립… 52억 투입 내년 준공 목표

기존 회관 건물 노후화에 따른 이용 불편 해소
부지면적 1513㎡, 연면적 958㎡ 규모로 건립
관내 노인들 새로운 여가·문화 활동 공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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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노인복지회관 조감도/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가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충동에 신축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52억여원을 투입해 동충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현대식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축 회관은 부지면적 1513㎡에 연면적 958㎡ 규모로 지어질 계획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로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 대강당, 방송실, 사무실, 식당 등이 들어서며, 옥상에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BIPV)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번 신축은 지난 1987년 건립된 현 노인복지회관 노후화에 따른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회관은 건물 외벽 균열과 누수로 매년 보수공사가 필요했으며, 엘리베이터가 없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계단을 이용해야 했다.

또 노인대학이 운영되고 있는 2층에는 화장실이 없고 취사장과 청소년 공부방 등이 공실로 남아 미관을 해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새로운 회관은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회원 등 관내 1만6000여명 노인들의 새로운 여가·문화 활동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축 회관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차장·엘리베이터 설치 등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동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철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지회장은 "그동안 노후화된 건물과 부족한 편의시설로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신축회관이 완공되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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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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