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종합경기장의 씨름장이 맞춤형 전지 훈련장으로 전국의 씨름선수들에 인기를 끌면서 씨름 훈련의 메카로 자리를 구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충남 예산 삽교초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초등 17개 팀 130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또 15일까지는 대전 계룡디지텍고를 포함한 11개팀 112명이 임실군 씨름장에서 훈련을 신청, 기술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11일 씨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2020년 씨름장 준공 후 임실군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씨름선수단은 해마다 증가, 지난해 46개 팀 387명의 선수들이 다녀갔다.
군은 관내 숙소가 부족한 점을 감안,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을 저렴하게 이용토록 배려하고 다양한 메뉴로 아침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또한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도 늘고 있어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임실군 씨름장이 전국적으로 위상이 향상, 씨름 연습장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비 10억 원 등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씨름선수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훈련과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땀과 열정이 가득 담긴 전지훈련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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