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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왕등도 인근서 12명 태운 어선 화재⋯5명 구조

7명 수색 중⋯ 당초 11명 신고 허위승선 여부 조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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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 40분께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제공=부안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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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왕등도 어선 화재 사고지점. 제공=부안해경

13일 오전 8시 40분께 부안군 왕등도 동쪽 4㎞ 인근 해상에서 34톤급 어선에 불이 났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출입항 관리시스템에는 해당 어선에 11명이 탑승했다고 신고되었으나, 12명이 탑승했다는 구조자의 증언이 있어 현재 정확한 탑승 인원을 파악하는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선박 탑승자 5명(내국인 2명, 외국인 3명)이 구조됐으나, 저체온증 등 증상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4척, 항공기 4대, 민간 어선 7척 등을 동원해 나머지 탑승 인원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구조활동에 혼선을 준 승선원 명부 허위 신고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해경과 부안군청은 격포항 어민센터에 실종자 가족 대기소를 마련했다.

해수부는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다.

정부는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해경 등과 협조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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