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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통 불씨가 화재로"… 정읍소방서 화목보일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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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산외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 현장. 사진제공=정읍소방서

최근 막바지 한파와 강풍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이 증가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읍소방서(서장 최경천)은 24일 화목보일러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는 위험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는다는 점에서도 화재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정읍시 송산동 화재에 이어 올해 2월 18일 산외면 소재 암자 화재와 산외면 목욕리 주택 화재 2건은 난방용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정기적인 연통 청소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아두기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하기 △화목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하기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정읍시 관내에서 쓰레기 소각에 따른 화재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 행정에서 적극적인 소각 금지 홍보 캠페인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이 요구된다.

지난1월 북면 3공단 내 공장에서 화재와 2월 상동 주택 화재는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비화되어 주변으로 발화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최경천 소방서장은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의 각별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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