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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하나로마트 사용 가능"…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 대폭 확대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장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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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속보=남원시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를 확대한다. (7일자 9면 보도)

남원시는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를 오는 3월 1일부터 관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로, 그간 지원금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촌 이동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민생안정지원금은 현재 7만 5862명에게 모두 228억여 원이 지급됐다. 지난 25일 기준 사용액은 약 159억 원이다.

지원금은 골목상권으로 빠르게 유입·순환되는 효과를 보이며, 영세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농촌지역 주민들은 지원금 사용처가 마땅치 않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농촌 주민들의 주요 소비처인 하나로마트가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장으로 분류돼 지원금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됐던 지원금을 내달 1일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이번 조치로 사용처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농촌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원금 시행 효과가 수혜자 중심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 남원시의 ‘시민 맞춤형 대안’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다만, 유흥업과 사행성업, 도박 등 소상공인 지원 제외업종은 종전과 같이 사용이 제한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이 민생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치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소비 불편이 해소되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 보다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민생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는 승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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