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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찬환경 특장차 상용화' 발빠른 행보

국내 유일 특장차전문단지 활성화 견인
탄소 배출 제로 친환경 기술 개발 추진
5년간 200억 투자 글로벌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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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관련 기관간의 업무 협약이 지난 2023년 4월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제시 제공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장차 전문단지를 보유한 김제시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특장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찬환경 특장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파급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저감과 디지털 전환 추세에 따라 특장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국내  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김제시가 선제적 대응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내연기관에서 사용하던 유압 파워팩 시스템 및 유압 특장 부품을 여전히 사용중에 있어 친환경 대응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동력 고효율화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전기 상용차 양산이 시작됐고, 특장차의 100% 전기화 실현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시는 친환경 특장차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첨단화 및 고도화 달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아래, 관내 전기차 및 특장차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민자 유치 등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특장차 상용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

사업 내용은 △특장차량의 전도방지 자세 제어를 위한 아웃트리거 제어 기술개발 △특장모듈 구동용 배터리 시스템 개발 △특장 부품 및 모듈의 평가 기술 개발 등 5개 사업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 및 연구기관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21일 열린 김제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도 성장전략실이 제출한 ‘탄소 배출 제로화 대응 친환경 특장차 상용화 기술 개발 세부사업계획 수립 용역 추진 계획안’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김제시의 주력산업인 특장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대한민국 특장차산업의 중심지인 김제시는 백구 제1 특장차 전문단지에 이어 2026년까지 총사업비 523억 원을 투입, 33만6322㎡ 규모의 제2 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특장차산업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특장차산업  글로벌 허브' 를 지향하고 있다.김제=강현규 기자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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