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면노인회(회장 안순용, 이하 면노인회)는 지난 7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3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300만원 가운데 150만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재민·민간위원장 배영미, 이하 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또 다른 150만원은 둥구나무아래센터(센터장 최봉규)에 각각 기부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전달식에는 면노인회 안순용 회장을 비롯해 20명가량의 회원이 시간을 같이했다.
면노인회는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둥구나무아래센터에 각각 후원금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부는 총 네 번째다.
안순용 면 노인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돌보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 모금에 십시일반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영미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면 노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의 삶을 보듬어 주는 뜻깊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최봉규 둥구나무아래센터장은 “해마다 지역 내 어르신들이 나누는 삶을 솔선수범 실천하는 모습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전달받은 후원금을 기탁 취지에 부합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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