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금호고속이 이날 오전 0시 10분 첫차를 시작으로 고창버스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 간 고속버스 운행을 개시했다.
이번 고속버스 노선은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 국토교통부, 금호고속이 수차례 협의를 거쳐 신설 노선 인가를 받아내면서 실현됐다.
해당 노선은 고창에서 출발해 정읍과 김제를 경유한 후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경로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고창버스터미널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며, 하루 두 차례 운행된다. 고창 출발 시간은 자정 0시 10분과 오전 9시 50분이며, 인천공항에서는 제2터미널에서 오전 7시 30분과 오후 5시, 제1터미널에서 오전 7시 50분과 오후 5시 20분에 출발한다. 예상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10분이며, 요금은 고창 기준 4만 2500원(심야 4만 6800원)으로 책정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인천국제공항 간 고속버스 운행이 개시되면서 군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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