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새 학기를 맞아 대학 신입생들에게 1인당 200만원의‘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사업’은 순창군이 (재)순창군 옥천장학회에 직접 사업비를 출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신입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재정적 부담과 학생들의 생활비 마련에 대한 걱정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본인과 보호자 모두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3년 이내에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다.
특히 군는 지난해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순창군 관내 중학교를 졸업한 후 특성화고 등 관외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진학 축하금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이번 달 2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신청 요건과 필요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공식 웹사이트나 순창군옥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자녀들의 대학 입학시기에 소요되는 등록금과 교재비 등 생활비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앞으로 순창군 대학생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큰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23년부터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지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초·중·고를 순창에서 졸업하고 대학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에게 연간 최대 400만 원, 4년간 총 1600만 원(진학 축하금 포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생활 지원금은 오는 5월 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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