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필리핀 재외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정강선 회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단이 최근 필리핀을 방문,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친선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 단체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도 체육회는 우호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해 협업·협력체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 교류에서 재외 동포들은 2036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전북이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본선에서 대한민국(전북)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마닐라와 보라카이, 세부 등 필리핀 9개 지역에 있는 한인회와 지회가 속해 있는 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체육회도 다른 국가 체육회들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등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강정식 수석부회장은 “전북이 올림픽 국내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을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필리핀체육회에서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다른 국가들과 경쟁해야하는 본선이 남은만큼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우리 한인연합회를 비롯해 국제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서울올림픽 이후 48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외 동포들께서도 올림픽 유치 여정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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