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지난 1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국민의 힘 해체를 요구하며 17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완주군의회 청사 옆 천막에서 물과 소금만으로 지탱하며 24시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의원 농성장에는 그와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지인들이 연일 찾아 건강을 염려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동료 의원들도 개별적으로 하룻밤씩 이 의원 곁에 머물며 대통령 탄핵 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의원은 국민께 보내는 서신을 통해 “살은 좀 빠지고, 몸은 힘들지만, 정신만은 오로지 ‘윤석열 파면’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의 피로 일궈내고, 피로 지켜낸 이 땅의 민주주의가 다시 한 번 바로 설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는 그날까지 온몸을 바쳐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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