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가축전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방역부서장, 축종별 협의회장, 고창부안축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축산차량을 통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방제단 등 8대의 소독차량을 투입해 철새도래지와 농장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축협 등 관련 단체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소·염소 880호에 대한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완료했으며, 군과 방역본부는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해 감염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현재 전북을 포함한 7개 시도(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남, 세종)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어, 고창군도 행정명령을 연장 운영하며 특별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각 읍·면을 통해 우제류 및 가금류 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해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고, 매일 두 차례 이상 예찰을 실시해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백신 접종과 소독, 임상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방역수단을 동원해 가축전염병을 선제적으로 강력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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