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학생들 야간자율학습 후 안전하게 '500원 통학 택시'로 귀가

500원 통학 택시 운행
  야간자율학습 후 대중교통 이용 불가한 학생 대상
     택시 32대 투입, 무주고 등 8개교 85명 
     지난 27일부터 노선별 운행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생활 뒷받침 기대

무주군이 야간자율학습 후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27일부터 ‘500원 통학 택시’ 운행(사업비 도비 포함 2억여 원)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까지 무주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용 학생 신청을 받아 대상자 85명을 최종 확정(통학 거리 편도 2km 이상, 노선버스 이용 불가 학생)했다.

군에 따르면 차량 이용 요금은 회당 500원이며 운행은 지역 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소속 기사들이 맡는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김기범교통팀장은 “거주지별로 노선을 편성하고 추첨과 배정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라며 “새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행 기사 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통학 교통수단 운영 사업’을 통해 통학버스(전세버스) 1대와 통학 택시 35대를 운행했으며 상·하반기 총 191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주군

김효종 hjk4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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