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 “민생 안정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 필요”
헌법재판소가 8대 0 만장일치로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명확하고 완전했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따스한 봄날,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는 다시금 빛을 발했다.
고창군민을 비롯한 국민들은 법치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정치적 꼼수, 이른바 ‘12·3 비상계엄’을 단호히 거부했다. 국민의 뜨거운 민심은 결코 식지 않았고, 이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강력한 힘이 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항쟁의 대열에 함께해 주신 고창군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이제는 대통령 파면에 따른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가파른 물가 상승과 산불 재난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큰 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조속히 편성해 민생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치권도 새로운 각오로 변화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창군 역시 변화와 성장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