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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자치도, 못난이 농산물 실제 판매 나선다

모양은 달라도 신선도, 영양은 동일해 착한 소비 캠페인
최대 50% 할인된 착한 가격으로 토마토 등 온라인 생생장터서 판매
식량 낭비 줄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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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 전북생생장터 배너 화면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맛과 영양은 동일하지만 외면 받던 못난이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남원과 진안 등 도내 주요 산지에서 생산된 못난이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21일부터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 ‘전북생생장터’를 통해 시중가 대비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못난이 농산물은 크기, 색상, 형태 등 외형이 유통 규격에서 벗어나거나 미세한 흠집이 있는 농산물을 뜻한다. 

소비자의 선택에서 종종 제외되지만 품질이나 신선도, 영양적인 측면에서는 일반 상품과 동일하다. 

최근에는 식량 자원 절약, 기후위기 대응, 윤리적인 소비 측면에서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가 재조명되며 새로운 소비 경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기획된 못난이 농산물은 일반 상품과 동일한 방식으로 재배돼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이지만 외형상 결함으로 인해 일반 유통망에서는 외면 받거나 저평가된 것들이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 진안군, 임실군과 이들 시군의 농산물 유통전문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공급 및 배송하는 형태로 21일부터 품목별 하루 100~300박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판매 기간 연장과 함께 품목 확대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못난이 농산물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상품이 아니라 농산물 유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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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산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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