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노후 등대를 정비, 선박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해양관광 활성활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오는 8월말까지 3억원을 들여 지역 내 46곳의 노후 항로표지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해양 관광지인 구시포‧선유도‧신시도 등에 설치된 등대의 경우 재도장을 실시해 주간에도 항로표지 기능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박 항해 여건을 개선하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뜻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산항남방파제등대는 관내 최초로 LED 라인 조명등을 설치해 군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해 여건을 크게 개선하기로 했다.
이는 군산항도선사회 등 항만 이용자 등이 지속해서 시인성 개선을 요구한 사항으로, 민·관 협의를 통한 항만 서비스 개선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한 등대 구조물 보강과 함께 점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설물 개선을 통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비할 방침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등대 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해 항행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등대가 관광자원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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