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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리산 둘레길’에 담긴 국난극복 역사를 아시나요

황산대첩지·벽송사·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등 역사적 장소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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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2코스(운봉인월) 시작점/전북일보 DB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황우상)은 해방 80주년을 맞아 지리산권 국난극복 역사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3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주관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출범 행사에서 영감을 얻어 추진됐다.

조합은 지리산둘레길 21개 구간(총 275km) 가운데 국난극복과 관련된 주요 장소를 선정해, 각각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영상 제작 장소는 △고려 말 이성계 장군의 황산대첩 전승지인 남원시 운봉읍 황산대첩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휴정)가 수행했던 함양군 마천면 벽송사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산청·함양 4개 마을 주민 705명의 합동 묘역인 모신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등 3곳이다.

이 장소들은 각각 지리산둘레길 2코스(운봉인월), 4코스(금계동강), 5코스(동강~수철)에 위치해 있다.

조합은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하동군 호국공원, 구례군 석주관, 장수군 논개사당까지 대상지를 확대해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황우상 본부장은 “지리산이 지닌 호국의 역사적 가치를 대중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권 둘레길은 남원, 산청, 함양, 하동, 구례 등 5개 시군을 아우르며 지리산둘레길 275km와 장수트레일레이스 구간 58.7km를 포함해 총 연장 333.7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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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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