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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퇴임

김관영 도지사, 송상재 도 노조위원장 감사 뜻 전해
전 직원 배웅 속 공직 첫걸음 뗀 전북서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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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8일 퇴임식후 환송 도열한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30년 공직생활의 시작과 끝을 전북에서 하게 돼 뜻깊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최 부지사의 퇴임식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한 그의 여정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공로패와 캐리커처 액자를 최 부지사에게 전달하며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큰 축이 됐다”며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 마련은 물론 도정 전반에 따뜻한 리더십을 남겼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상재 전북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전 직원의 뜻을 모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늘 열린 귀와 따뜻한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해온 그 진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퇴임식 이후에는 도청 1층 현관에서 전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환송의 시간이 마련됐다. 도청 직원들은 “늘 따뜻하게 공감해 준 부드러운 리더십을 잊지 않겠다”고 저마다 입을 모아 말했다.

익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최 부지사는 지난 1993년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민선 1기 전북도청 감찰계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이후 행정안전부 주요 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도 44대 행정부지사로 부임했다.

행정부지사 부임 후 그는 조정자이자 소통자로서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평가와 함께 예산 확보와 대외 협력, 공직 문화 개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

무엇보다 도청 직원들과는 ‘천천히 서두르라(Festina lente)’는 좌우명처럼 여유와 속도감이 조화를 이루는 행정을 실천하며 깊은 신뢰를 얻었다는 반응이다.

공직자 간 수평적 소통과 배려의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도청 내 신뢰와 존경을 받는 리더로도 자리매김했다.

공직생활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올림픽 개최후보지 선정을 꼽는 최 부지사는 “전북에서의 마지막 공직 생활은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잠시 떠나지만 새로운 길에서도 전북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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