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
개막식 30일 오후 6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지난해 12월 별세한 전주 출신 송길한 시나리오 작가 공로상 시상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JEONJU IFF)가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57개국에서 제작된 22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30일 오후 6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신록과 서현우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내외 수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 한 시간 전부터 이정현, 김보라, 송지효, 진선규, 안소희 배우 등을 비롯한 국내외 초청 게스트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관객과 만난다.
개막식은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특별공로 시상과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등이 이어진다. 특별 공로상은 지난해 12월 별세한 전주 출신 송길한 시나리오 작가가 수상하며 대리수상을 위해 유가족이 참석한다.
개막 선언 이후 배우 겸 가수 김푸름의 축하공연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 소개, 올해의 프로그래머 배우 이정현과 개막작 및 출연배우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개막작 <콘티넨탈 ’25>를 상영한다. 루마니아 대표 감독 라두 주데의 신작 <콘티넨탈 ’25>는 재개발이 한창인 루마니아 도시 클루지에서 법학자 오르솔야가 실직 후 집행관으로 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풍자극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를 포함한 전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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