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테마 관광열차인 '국악와인열차'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2600여 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국악와인열차'는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공유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관광열차다.
이 열차는 5월까지 총 15회 남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춘향제 기간에는 450명의 관광객이 춘향제와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를 관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남원 전통시장과 연계해 춘향골 공설시장에서 특산품을 구매하고 광한루원을 둘러보는 1박 2일 상품이 진행된 바 있다.
특히 이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 전원에게는 여행사에서 직접 구입한 남원사랑상품권 1만원권과 남원 전통술 세트 등이 제공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열차 운영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남원을 방문하는 여행사에 전용 장바구니를 제작·배부하고 취타대 환영식 등 차별화된 관광객 맞이 행사를 통해 남원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노경록 남원시 관광과장은 "국악와인열차 운행은 남원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열차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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