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0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자체기사

"백제 무왕 납시오"...'시민과 함께’ 2025 익산서동축제 팡파르

익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무왕행차 퍼레이드로 축제 개막
약 1000여 명 참여…4차선 도로 위에서 다채로운 끼·재능 발산

image
3일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익산서동축제 무왕행차 퍼레이드/사진=송승욱 기자
image
3일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익산서동축제 무왕행차 퍼레이드/사진=송승욱 기자
image
3일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익산서동축제 무왕행차 퍼레이드/사진=송승욱 기자

“항상 차들로 가득 차 있던 도로가 수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니 정말 축제가 열렸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지난해에도 굉장히 이색적이고 인상적이었는데,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요. 볼거리도 더 풍부해지고 진짜 재미있어요.”

백제 30대 무왕의 행렬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익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며 2025 익산서동축제의 성대한 서막을 알렸다.

3일 오후 5시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약 800m 구간 4차선 도로가 갖가지 분장을 한 시민들과 다양한 음악으로 가득 찼다.

풍물, 태권도, 치어리딩, 마술, 밸리댄스, 줄넘기, 타악, 댄스 등 다양한 주제로 모인 시민행렬단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에서부터 전문 공연단까지 1000여 명의 퍼레이드 참여 팀들은 저마다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볼거리가 도심 속 도로 위에서 펼쳐지자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가족·지인의 참여 모습이나 이색적인 장면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한 카메라 세례도 퍼레이드 내내 이어졌다.

익산시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 참여한 팀이나 외국인들로 구성된 팀들도 고유의 장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고취대, 기마대, 백제기수단, 가마, 대신, 장군, 병사, 관료, 사절단(일본·몽골) 등으로 구성된 백제무왕행차단은 마지막에 등장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족 단위에서부터 연인, 지인 등과 함께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행렬단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등 자유롭게 퍼레이드를 즐겼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이날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금마 서동공원을 넘어 도시 전체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2년 전부터 다시 시작됐고, 올해는 행렬 구간을 전면 통제해 퍼레이드 참여 시민들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이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익산서동축제를 대표하는 핵심 프로그램인 만큼 도심 도로를 전면 통제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준비했다”면서 “전문 퍼레이드 예술단의 화려한 연출과 공연, 전통 백제 복식을 갖춘 무왕 행렬과 함께하는 스토리 기반 퍼포먼스, 시민 단체와 지역 예술단체가 팀을 꾸려 진행한 시민참여형 경연 등을 통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백제 무왕의 역사와 문화적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의 뒀다”고 전했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