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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익산서 대전행 버스 없다…"전북 주요도시 시외버스 노선 확보 필요"

김대중 도의원 "코로나19후 감축 노선 회복 안돼 도민교통편의 외면"
대책없는 노선 감축으로 교통단절도시 늘고 지역터미널은 폐업 위기

김대중 도의원
김대중 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은 7일 의회 제418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2년여 가 지난 지금까지도 시외를 오가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시외버스 노선이 이전 수준으로 재운행되지 못하고 있어 도민들의 불편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업계가 도민 교통편의를 위한 주요도시 노선 확보와 대대적인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도의 경우, 도내 시외버스 노선은 이전 238개에서 193개로 역대 최대인 45개가 줄었고, 1일 운행횟수 역시 956회에서 무려 35%가 줄었다

문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2년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시외버스 노선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재운행되지 못하고 있어 도민들의 불편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19년에 비해 현재 도내 5개 시외버스업체가 운행하는 차량은 100여 대가 줄었고, 노선수 역시 코로나 19때와 유사한 수준인 40개가 줄었다. 또한 노선은 살아있더라도 운행횟수가 무려 276차례가 줄어든 상태다. 

김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도 교통행정이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시외버스업체가 요구하는 비수익노선 휴업신청을 최소한으로 승인해주었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대책이 아니라 회피며 방관이며, 전형적인 소극행정이자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호남 교통의 요지인 익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익산에서 대전복합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가 단 한 대도 없으며, 수도권 주요도시인 안양, 부천 노선도 코로나 이후 수년째 갈길이 끊어진 상태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시외버스 노선의 개편과 확충과 서비스 질 개선 등을 도와 시외버스 업체에 요구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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