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322억 원 규모의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군은 기존 471억 원 규모의 문화선도사업에 이어 추가 랜드마크까지 총 885억 원의 사업비(국비 450억 원, 도비 60억 원, 군비 375억 원)를 투입할 수 있게 돼 완주군 발전에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선정된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교육·산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완주군 봉동읍 옛 청완초등학교에 조성될 랜드마크는 1만 4448㎡ 부지에 △국제 포럼과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과 산단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수소과학 및 미래자동차 체험이 가능한 첨단산업체험관 △지식공유와 문화연계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근로자 및 방문객을 위한 캡슐호텔을 구축한다.
완주군은 전국 군단위 지자체로 유일하게 문화선도산단과 산단 랜드마크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총 320만 평 규모의 5개 집적형 산업단지 구조를 바탕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 △문화도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문화 거버넌스 정착과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 △현대차∙KCC∙정석케미컬∙한솔 등 산단 내 입주기업들이 보유한 자산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될 9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완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해 다양한 민·관·산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가동할 계획이다. 문화융합협의체는 △입주기업 수요발굴 △청년문화 기반조성 △예술인 활동기반 마련 △지역 콘텐츠산업과의 연계 발굴한다.
완주군과 완주문화재단은 향후 랜드마크 세부 설계 및 착공, 기업 맞춤형 콘텐츠 운영, 지역 청년 참여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년,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혁신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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