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 도덕성·직무 수행 능력 검증 후 ‘적합’ 판단
청문 경과 보고서 의장 거쳐 시장에게 전달되면 5월 중 정식 임명 예정
이지영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9일 익산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이날 제2대 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인 이지영 전 익산시 부시장을 대상으로 도덕성과 직무 수행 능력 등을 검증하고, ‘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오전 도덕성 검증에서는 부동산 거래와 주소 이전 간의 연관성, 전입 실거주 여부,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책임의식 등의 이슈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오후에 이어진 직무 수행 능력 검증에서는 익산시 부시장 경험을 통한 지역 현안 과제 해결,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시민 눈높이 정책, 요금 체계와 재정 운용 방식의 합리화 필요성, 스마트기술 기반 안전관리 차별화 방안, 프로젝트 방향성 관련 후배 공무원들과 공감 방법, 지방공기업으로 기업성 추구에 따른 조화로운 운영 방안 등과 관련해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 후보자는 “익산시 부시장 재직 시 경험으로 공단 관련 시설들의 실태를 알고 있기에 지방공기업의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제고하겠다”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위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살려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활력을 도모하며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현 위원장은 “후보자는 40여 년간 공직자로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했으며 대통령 표창까지 포상 내역이 우수하다”며 “익산시 부시장과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기에 공단 업무 추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합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채택된 청문 경과 보고서가 의장을 거쳐 정헌율 시장에게 전달되면 5월 중 이 후보자의 정식 임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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