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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율 뚝…전북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 시장도 위축

낙찰가율 7.5% 포인트 하락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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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아파트 경매지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의 경매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감정가 대비 낙착률을 나타내는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2.9%로 전달 90.5% 대비 7.6%p 하락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남(85.1%)이 3.9%p, 경남(77.9%)이 3.5%p 상승했고, 충남(80.8%)도 1.5%p 오르며 간신히 80%선을 넘겼다. 충북(82.6%)과 강원(84.8%)은 각각 1.9%p, 1.8%p 하락했으며, 경북(80.1%)도 0.9%p 내렸다.    

감정가격 55억8495만 8,000원인 정읍시 정우면 대사리 기타 부동산이 39억 100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70%를 기록하며 전북지역 최고가 경매물건에 올랐다.

응찰자가 가장 몰린 부동산은 역시 아파트로 감정가격 9000만원 이었던 정읍시 수성동 1027 부영2차 아파트에 30명이 몰려 낙찰가율 100.2%인 9022만원에 낙찰됐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268 송천주공 아파트에도 29명이 응찰해 낙찰가율 93.8%인 1억 4820만 4,000원에 낙찰됐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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