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현암마을 주민들이 오랜 기간 사격장 소음 공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었으며, 일부 축사에서는 소의 불임 현상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또 사격장을 관리하는 부대가 2025년 상반기까지 방음벽 시설을 보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완주군의회 서남용∙김규성 의원은 지난 12일 비봉면 백도리 현암마을 주민들을 만나 이 같은 민원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서남용 의원은 “사격장 소음 문제는 국가안보를 위해 주민들이 희생을 하고 있는 만큼 약속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며, “해당 부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존계획보다 서둘러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성 의원도 “부대에서 약속을 한 만큼 서둘러 이행 될 수 있도록 완주군 관계자들도 관심을 갖고, 해당사안을 적극적으로 처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추후 일정에 대해 더욱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해당 부대는 현재 방음벽 보강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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