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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10주년 전주야행 축제 규모 대폭 확대

풍패지관 등 축제 공간 확장⋯프로그램 26개 중 9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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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주국가유산야행 모습. /전주시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국가유산야행이 규모를 대폭 늘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전주야행은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음 달 6일과 7일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등 7개 공간에서 펼쳐진다. 기존 4개 공간에서 풍패지관과 오목대, 전주향교를 추가해 축제 공간을 넓혔다.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총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 가운데 9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전주야행 프로그램의 핵심은 견훤대왕배 씨름대회와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이다. 후삼국 시대를 뒤흔든 견훤대왕의 기세를 계승하는 씨름대회는 시민 참여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주제공연은 씨름대회 전개에 따라 후백제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을 중간중간 선보인다.

이 밖에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행사장 일원), 객사야담(풍패지관), 향교괴담(전주향교), 전라관찰사의 탄생(전라감영) 등 공간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전문가 초청 역사 토크쇼 '후백제의 왕궁, 야간산성행', 풍남문을 무대로 펼치는 국악 공연 '뜻밖의 국악', 전주부성 모바일 스탬프 투어 '전주사대문 부성길 투어' 등 전주 국가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도 이어진다.

박금희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전주야행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구성했다"며 "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전주에서 밤하늘 아래 찬란하게 빛나는 국가유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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