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캄보디아 분원 축소 운영 왜?..."현지 여건 문제"

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지난해 개소한 캄보디아 예수병원 분원을 현지 여건 등의 문제로 축소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예수병원 캄보디아 분원은 진료 수익 창출이 아닌 낙후된 의료시설을 극복해 현지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선교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앞서 예수병원은 캄보디아 분원의 필수 인력을 본원으로 불러 의료와 행정 등 병원 운영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공유하며, 신규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나, 최근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이대영 예수병원 국제보건의료본부장은 “이번 축소운영은 실패가 아닌, 더 나은 선교 전략을 위한 조정의 시간이다”며 “현지와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의료선교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예수병원

김경수 kks44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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