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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창 '탄소중립 숲'에서 울려 퍼진 힐링 선율

군, 월곡뉴타운마을 ‘탄소중립숲’ 준공 기념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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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월곡뉴타운마을 탄소중립숲’ 준공식 후 '작은 음악회'에서 심덕섭 고창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이 주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의 현장인 ‘월곡뉴타운마을 탄소중립숲’이 조성을 마치고 5일 준공식을 열었다. 숲의 탄생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는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장과 군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준공기념 음악회는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새로 조성된 숲이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탄소중립숲 조성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2024년 선정되어 추진된 것이다. 총 사업비는 4억5000만원이며, 전액 국비로 마련됐다. 조성 대상지는 고창읍 월곡뉴타운마을 내 유휴부지로, 방치되어 있던 공간이 생태적으로 재탄생했다.

숲은 친환경 산책로와 녹음 쉼터,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초화류로 꾸며졌다. 일상의 피로를 덜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은 숲을 통해 자연 속 여유를 느끼고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도 체감할 수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에 조성된 탄소중립숲은 같은 시기 준공된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지와 함께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태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자산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주민들도 “예전에는 쓰레기가 쌓이던 자리였는데 이렇게 멋진 숲으로 바뀌어 너무 기쁘다”, “오늘 음악회처럼 숲에서 더 많은 문화 행사가 열리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녹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생태 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공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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