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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새정부 출범 이후 11개월여만에 2800포인트선 돌파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36% 상승한 2812.05포인트로 마감했다.

새정부 출범과 맞물려 2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11개월여만에 28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환율도 1358.4원에 마감하면서 7개월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과 서비스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약세에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 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수는 새 정부출범에 따른 정책기대와 원화강세,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증시는 상단을 높이는 모습이다.

정부출범 후 나타난 허니문 랠리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 자본시장 우호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점도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달 5일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 강화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대야소 정국으로 전환되어 정책추진 속도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고, 이를 감안할 때 지주, 증권, 은행업종 같은 저 PBR 정책 수혜 종목들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단기적으로 출회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 전환이 명확해지고 있으며 과거보다 정책모멘텀에 대한 시장반응도 뚜렷하게 보여지고 있다.

시장은 AI와 반도체 중심 산업육성, 자사주 소각 제도화, 지역화폐를 통한 내수 진작, 지배구조 개선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정책 효과가 주가 상승을 주도하더라도 실적 중심의 접근도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정부주도 수요 확대 정책이 기업 이익을 끌어올리기보다 밸류에이션만 밀어올리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어 인위적인 가격상승보다는 실적 기반의 접근이 중장기로 시장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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