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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남원 인재학당 첫 삽...교육도시 도약 본격화

총사업비 200억 투입…지리산권 교육 거점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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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남원 인재학당 건립사업 기공식이 열렸다./사진=남원시

남원시가 미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시설인 ‘남원 인재학당’의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14일 인재학당 건립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으뜸인재 학생, 동충동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교육도시로 도약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방소멸 대응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시의 전략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3239㎡(약 980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강의실과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 최적의 복합 교육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청소년들이 남원에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2022년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설계공모 및 주민 의견수렴, 경관 및 기술심의를 거쳐 지난해 최종 설계를 확정했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돌입했다. 시는 연말까지 외부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내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해 하반기부터 인재학당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사교육 걱정 없는 학습 플랫폼’ 구축 용역을 통해 전용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플랫폼에는 멘토-멘티 매칭 시스템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인재학당을 중심으로 지리산권 교육 거점 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외 학생 유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인재학당의 기공은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열정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조성해, 남원이 진정한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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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인재학당 #기공식 #교육도시 #지리산권
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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