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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 회현 출신 6형제가 만든 정진장학회, 장학금 전달 '귀감'

김관영 도지사 등 '6형제 우애'…중·고생 29명에 장학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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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진장학회는 지난 24일 장학재단 사무실에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정진장학회

재)정진장학회(이사장 김병준)는 지난 24일 군산 소재 장학재단 사무실에서 제2회 장학증서 수여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29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됐다.

정진장학회는 군산시 회현면 학당리 풍촌마을 출신 6형제가 부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목회자인 김병준 이사장을 비롯해 김병철 대찬기업 대표, 김병권 이랜드축구단 대표이사, 김문영 김문영치과병원 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형완 법무법인 린 파트너변호사 등 형제들은 부모인 고(故) 김진성 장로와 채정순 권사의 이름에서 각각 한 자씩을 따 ‘정진(貞眞)장학회’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갔던 시절을 기억하며, 같은 처지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부모의 유산을 바탕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이사장은 “장학재단의 규모가 아직은 작지만, 앞으로 자산을 확충해 도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수여식이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장학회의 밝은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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