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고 14대1 대파…5일 대구 상원고와 8강 놓고 격돌
전북인공지능고도 수원 TNP BA 꺾고 휘문고와 2회전
 
   '청룡기 2연패의 길이 보인다.'
지난해 청룡기 정상에 오른 전주고가 비봉고를 상대로 콜드승을 거두며 16강(3회전)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 32강전(2회전)에서 비봉고를 14대1로 제압했다.
1회초 비봉고에 선취점을 내준 전주고는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대거 7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3회말 3점, 4회말 4점을 더 뽑은 전주고는 비봉고에 14대 1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타선의 핵심인 박한결의 불방망이가 매섭다. 박한결은 이날 4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는 등 올 시즌 타율 0.440, 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355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전주고는 같은날 장충고를 10회 연장 끝에 3대 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대구상원고와 오는 5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대전∙전북권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옛 고창 영선고)는 1회전에서 경기권 예선을 거쳐 올라온 수원 TNP BA(Baseball Academy)에 8회 콜드게임 승(9대 2)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해 3일 휘문고와 맞붙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