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전국의 내로라하는 육상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가 6일 개막했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익산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등부부터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전국 1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별 기량을 겨룬다.

익산시청 육상팀의 선전도 기대된다. 중거리 부문 이우민·조현욱·김가경·오혜원, 포환던지기 이성빈, 해머던지기 장영민·김태희, 창던지기 김민지 선수가 대회에 나선다.

또 대회 중인 7월 8일 오후 1시 50분에는 한국 신기록 수립 선수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이 열린다. 지난 6월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김태희 선수(익산시청)를 비롯해 이재웅·김장우 선수(국군체육부대)와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 육상선수들의 실력을 한층 높이고, 익산 육상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