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 후배들에게 전합니다”…김선식 대표, 모교 사랑 실천
고창의 대표 명문사학인 고창북중학교가 도서 3000권(5000만원 상당)을 기증받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증의 주인공은 종합 콘텐츠 기업 다산북스.
김선식 대표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모교인 고창북중(교장 정용운)에 의미 있는 도서 지원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고창북중 23회 졸업생으로, 현재 자기계발, 소설, 인문, 에세이, 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 콘텐츠를 개발하며 출판업계를 이끄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이번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후배들이 책 읽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지적 성장과 내면의 성숙을 이뤄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를 기증받은 고창북중 정용운 교장은 “1947년 개교한 우리 고창북중학교는 자율형 기숙학교로, AI·디지털 기반 교실 등 미래형 교육환경을 갖추고 전북미래학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기증은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들 역시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2학년 한예주 학생은 “이렇게 멋진 선배님이 계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고, 같은 학년 최지우 학생은 “저도 열심히 공부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내수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김 대표는 도서 기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의 나눔’이라는 따뜻한 실천으로 고창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한 다산북스와 김선식 대표의 행보는 지역 출신 인재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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