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부안군, 마약 오남용 '원천차단' 나섰다…12세 이하 아동 대상 선제 교육 강화

-'마약은 시작도 하면 안 됩니다'

 

image
부안군온가족센터에서 12세 이하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안군

부안군이 마약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최근 부안군온가족센터에서 12세 이하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이번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 소속 임영숙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마약 중독의 심각성 △마약성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 구별법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직관적 교육을 병행하며 흥미와 집중도를 동시에 잡았다.

최근 국내 마약류 범죄가 연령을 불문하고 급속히 확산되며,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마약 유혹에 노출된 사례들이 잇따르면서, 예방교육의 대상 연령을 낮추는 것이 전국적 과제가 되고 있다.

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은 “마약 오‧남용은 단 한 번의 접촉으로도 개인의 삶은 물론 지역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며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은 마약으로부터 부안을 지키는 방어선의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교육기관과 연계해 마약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겠다”며 “부안군을 ‘마약 제로’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부안군은 앞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교사·학부모 대상 교육도 확대해 마약 접근 차단에 대한 지역사회 전체의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마약과의 전쟁’이 더 이상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금, 부안군의 선제적 대응이 주목된다.

 

 

홍경선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