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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폭염 물렀거라"...장수군,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 성료

-자연과 함께한 여름 트레일링 축제
-전국 695명 러너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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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2회 장수쿨밸리트레일레이스 695명 참가자            /사진제공=장수군

장수군이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가 전국에서 모인 695명의 트레일러너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대회는 18.8km 단일 코스로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동촌리고분군, 마봉산,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을 지나 방화동 생태길과 방화동 자연휴양림에 이르는 장수군 대표 관광자원을 두루 아우르는 코스로 구성됐다.

제한 시간은 6시간으로 설정됐으며 자연을 배경으로 한 도전 레이스에 참가자들의 열기가 더해졌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남자부 1위는 이형모 선수가 1시간 48분 29초의 기록으로 차지했으며, 김수용 선수(1시간 50분 34초), 박윤하 선수(1시간 56분 22초)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김해주 선수가 2시간 10분 5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권보경 선수(2시간 21분 33초), 전아현 선수(2시간 26분 21초)가 그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은 같은 기간 열린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도 함께 즐기며 방화동 자연휴양림 계곡물 아이싱 체험과 물놀이, 야간 밸리밤 공연 등 다채로운 여름 콘텐츠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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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자연휴양림 계곡물 아이싱 체험             /사진제공=장수군

이번 대회를 주관한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장수군의 청정 자연 속에서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쿨밸리 트레일레이스를 국내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수의 자연과 생태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장수는 사계절 내내 트레일러닝을 즐기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오는 9월 ‘제6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10월 ‘제2회 캐니크로스 장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최초 100마일(약 173km) 코스를 도입한 ‘제6회 장수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해 국내 메이저 산악 레이스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10월 18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이색 트레일레이스인 ‘제2회 캐니크로스 장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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