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200여 명이 적발됐다.
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특별 단속이 시작된 지난달 14일부터 13일까지 도내에서 총 279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세부적으로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가 159건, 면허정지 수치(0.03~0.08% 미만)가 120건이었다.
경찰은 특별 단속 기간 중 피서지 주변, 유흥가,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음주 단속을 진행했다. 아울러 출근길, 관공서 등에서 숙취 운전 단속도 병행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고는 41.4%, 부상자는 29.7% 감소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특별 단속으로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얻게 됐다”며 “지속해서 음주운전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해 2025년 전북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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