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 위해 사용처 확대
농어촌 하나로마트·로컬푸드 매장 포함⋯전북은 총 126곳
 
   농어촌 지역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가 대폭 확대됐다. 행정안전부가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에 하나로마트·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하면서 전북은 하나로마트 105곳, 로컬푸드 직매장 21곳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그동안 마트나 슈퍼, 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한 곳도 없는 110개 면 지역 소재 하나로마트 121곳, 로컬푸드 직매장 22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농어촌 지역은 마트나 슈퍼가 있어도 신선식품이나 생필품을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소비쿠폰 사용 가능 하나로마트를 무려 779곳(전국 기준)까지 확대했다. 여기에는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읍 지역의 4개 하나로마트도 포함했다.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252곳까지 늘렸다.
이중 전북은 총 126곳(하나로마트 105곳, 로컬푸드 직매장 21곳)으로 집계됐다. 군 단위는 부안군 14곳, 완주군 13곳, 고창군 11곳, 무주·순창·진안군 8곳, 장수·임실군 7곳 등 총 76곳에서, 시 단위는 김제시 16곳, 남원시 15곳, 정읍시 10곳, 익산시 8곳, 군산시 1곳 등 총 50곳이다.
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접경 지역 등에서 의무 복무 중인 군 장병을 위해 소비쿠폰을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장병도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소비쿠폰을 신청·사용해야 했다. 나라사랑카드로 지급받은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전국 군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이 경우도 복무지 인근에서는 사용이 불가해 짧은 외출·외박 시에는 사용이 어려웠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인 도서·산간 지역 주민을 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하나로마트 등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들이 소비쿠폰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보완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목록은 행정안전부 · 농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 시·군별 민생회복 소비쿠폰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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