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가출로 보호관찰에 불응한 10대가 광주소년원에 유치됐다.
전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기간 중 무단가출 상태로 보호관찰을 기피하던 A군(17세)을 구인해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 소년원에서 임시퇴원 후 보호관찰을 받았으나 지난 7월 가출해 주거지를 무단 이탈했다.
이후 A군은 서울과 광주, 대구 등지에서 모텔 등을 전전하며 보호관찰에 불응하다 지난달 30일 검거됐다.
광주보호관찰심사위원회가 임시퇴원 조치를 취소하면 A군은 소년원에서 다시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김충원 전주보호관찰소장은 “성실히 보호관찰을 이행하는 청소년들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러나 보호관찰을 위반하는 대상자들에게는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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